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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상식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육아상식 8가지
등록일 2019.02.07  


감기 기운 있으면 목욕은 금물?"

목욕 직후 머리 등을 잘 말리지 않아 체온이 내려가는 데에서 기인한 잘못된 정보입니다.

아이가 감기 기운을 보이더라도 심하지 않다면, 물의 온도를 적당히 조절하여 목욕을 시키는 게 좋아요.

알맞은 온도에서 충분한 목욕을 하면 혈액 순환에도 도움되고 질 좋은 수면에도 좋습니다.

  

"손발이 차고 하품을 하면 체한 것?"

아이들은 원래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여기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손발이 찬 아이들이 많아요.

특히 열이 나면 손발은 더욱 차가워지는데요. 단순히 하품을 하고, 손발이 차다고 하여 체한 것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인두염, 성홍열, 중이염, 뇌막염, 장염 등 다양한 질병을 염두에 두고 함부로 소화제를 먹이거나 손가락을 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손가락을 오래 빨면 치아가 삐뚤어진다?"

손가락이나 공갈 젖꼭지를 오래 빨면 치아가 삐뚤어지는 등의 부정교합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는 분들 많죠.

이 때문에 어떻게든 아이의 습관을 없애고자 때로는 과하고 엄하게 아이를 혼내기도 합니다.

아무리 오래 손가락을 빨아도 영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이전에 습관을 고친다면, 뻐드렁니나 부정교합이 발생할 확률은 현저히 낮아요.

손가락을 빤다고 아이가 주눅이 들 정도로 혼내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세요.

  

"피부 상처 발생 시 싸두면 안 된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연고를 바르고 붕대나 밴드 등으로 감아 두면 상처가 빠르게 낫지 않는다는 말, 들어 보셨죠?

과거에는 알맞은 소독약이 없어 세균이 상처 부위에 침입하기 쉽고, 상처를 막아둘 경우 세균이 번식하여 잘 곪고 상처가 커져서 생겨난 잘못된 정보입니다.

요즘에는 소독도 쉽고, 소독약의 효과도 매우 좋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붕대나 밴드 등으로 감아두는 것이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돼요!

 

분유로 키운 아이는 뚱뚱해진다?"

과거 분유 제품은 모유에 함유된 것보다 다량의 지방분을 포함했다고 해요.

그러나 현재 시판되는 분유는 모유와 거의 비슷한 성분과 영양으로 만들어지므로, 분유로 키운 아이는 키우는 뚱뚱해진다는 말은 낭설에 불과합니다.

, 가공 제품인 분유보다는 엄마의 천연 모유가 아이 건강에 더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먹일 수 있다면 분유보다는 모유가 좋습니다.

  

"아이에게 유행가요는 유해하다?"

흔히 아이들에게 유행가요의 멜로디와 가사가 유해하다는 생각으로, 동요나 클래식만 듣도록 강요하는 분도 많은데요.

이것은 선입견에 불과해요. 클래식도 20세기 이전에는 귀족들에게 유행하는 대중음악이었습니다.

시대에 따라 유행가요의 장르와 분야가 변화하는 것이죠. 따라서, 클래식이나 동요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해 창의력과 인성을 함께 발달하도록 도와주세요!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

우유에는 뼈 성장에 좋은 칼슘과 단백질이 들어 있죠. 적당량을 마시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백질과 칼슘 외에 인 등의 다른 무기물질과 여러 필수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제대로 된 식사를 병행해야 뼈가 잘 자라고 키 성장에도 효과적이에요.

키 크는 데 좋다고 우유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다른 음식을 먹는 데 지장을 주어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소변은 빨리 가릴수록 좋다?"

대소변을 빨리 가린다고 머리가 좋거나, 지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신체발달과 지능은 관련이 없어요.

대소변 가리기는 만 18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엄마의 욕심으로 18개월 이전에 시작할 경우 오히려 24개월이 지나서까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또한, 아이를 채근하거나 서두르는 등 아이에게 대소변 가리기를 강요할 경우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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