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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 다른 거 할래" 싫증을 자주 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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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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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환경을 적절히 잘 이용하면 발달을 촉진하겠지만, 지나치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겠습니다. 유아기에 중요한 부분이 오감의 적절한 자극이지만 균형 잡힌 오감의 발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감각에 치우친 반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흥미로운 자극은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슬로우 푸드 섭취를 권장해야 하듯이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도 재미를 발견해낼 수 있다면 끈기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충분히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금방 싫증을 내는 것은 역효과 중 하나입니다. 왜 아이가 싫증을 잘 낼까 충분히 생각해 보셨겠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체크해볼까요? 예 : "엄마 달이 왜 하늘에 있어요?" ▲아이가 무엇을 재미있어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을까? 무엇인가를 배우는 상황에서 싫증을 잘 내는 아이라면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인 부담감을 싫증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더 잘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 나 보다 잘하는 친구를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면 쉽게 포기하기도 합니다. 싫증이 나서 안 하는 것인지, 심리적 좌절감으로 인해 포기하는 것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포기가 빠른 아이들은 비교에 민감할 수 있으며, 비교되면서 느껴지는 패배감이 싫어서 포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불안한 정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 싶어 한다면 먼저 충분히 대화를 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것의 무엇이 좋아서 하고 싶은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 친구도 거기 다닌다 말이야"라고 했다면 친구 때문이고, "재밌잖아"라고 했다면 무엇이 재밌는지 다시 구체적으로 질문해서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시면 됩니다. 아이들도 자신이 무엇을 재미있어하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즉각 반응하는 것보다 슬로우 푸드를 만들듯이 천천히 탐색한다면, 그 과정에서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진정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마시멜로우 실험으로 알려져 있는 만족지연의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신다면 아이의 끈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이가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단순하게 흥미로운 것에 대한 반응일까요? 흥미를 느끼는 순간 만족스러운 정서적 충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 느낌이 좋아서 다시 반복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원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새롭게 경험한 무엇에서 흥미를 통해 충족이 되면 실제로 그 무엇을 지속적으로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장난감에 특별한 기능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을 좋아하고, 만족스럽게 놀고 나서 더 이상 응용해서 놀지 않거나 아예 가지고 놀지 않는 경우입니다. 재미를 통해 아이가 얻고자하는 것은 정서적인 충족감입니다. 늘 새로운 것을 찾는다면 충족되지 않은 정서적 욕구에 대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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