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감사해요.

인테리어 기간에 한 달 단기 임대 해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한 달 살이, 아이 둘 일정, 제 일정, 시험, 과제에, 살림에….

진짜 하루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어요.

내일모레는 시험이라 공부는 해야 하고 이사해서 정리 안 된 짐들은 죄다 나와 있고, 아이 둘은 계속 어지르고, 빨래와 설거지는 매일 나오고.

무기력증은 더 심해져서 그냥 포기하고 싶더라고요.

집이 그렇게 엉망인데도 정 팀장님과 이모님들 으쌰으쌰 하시면서 안에 있는 물건들 다 꺼내고 처음부터 차곡차곡 온종일 정리해주시고 가셨어요.

애 둘 키우면서 서랍도 에라 모르겠다 애들도 맨날 꺼내서 어지르는 거 그냥 대충 때려 넣고 살았거든요.

완벽주의는 있어서 서랍 열 때마다 한숨 쉬고 살았었어요.

지금은 모든 서랍에 수납이 완벽 그 자체에요.

열 때마다 행복해요.

제가 사람들 만날 때마다 돈이 아깝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랑하고 다녀요.

정리를 맡긴 지 일주일 지났는데 저에게도 정말 큰 변화가 생겼어요.

어떻게든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부지런히 정리하고요.

이모님들이 빨래 개어 놓고 가신 것도 방법 다 따라서 그대로 개고 있어요.

꾸준히 실천하려고 합니다.

집이 정리되니까 제 무기력증도 싹 없어진 것 있죠.

가뿐한 마음으로 성인 발레도 등록해서 운동하고 왔답니다.

진짜 정 팀장님과 이모들의 밝은 기운이 제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어요.

보기만 해도 힘드셨을 텐데 전혀 안 힘들었다면서 끝까지 웃으면서 인사해주셨어요.

바쁘신 중에도 8살 딸이랑 어쩜 이야기도 조곤조곤 잘해주시던지,

제가 빨래 개고 있는 모습 보더니 “엄마, 이모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접는 거래.”하더라고요. ㅎㅎㅎ

여러 가지로 좋은 기억 뿐인 다솜 홈 서비스입니다!

정 팀장님과 이모님들 다시 한번 감사해요!

정리수납은 무조건 다솜 홈 서비스 정 팀장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