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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안 먹는 아이, 영양제 먹이면 될까요?
등록일 2018.08.14  
일반적인 식사에서도 충분히 높은 영양의 식품들을 섭취할 수 있는데 굳이 따로 찾아 먹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밥을 잘 안먹으니까’ ‘아이가 너무 작은거 같아서’ 등의 이유로 먹이곤 하는데, 그런 경우에도 영양제는 결코 식사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식사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아이들에서 플러스 알파의 개념으로 영양제나 보충제를 먹인다면 어떤 것들이 좋을까 한 번 생각해 볼까 합니다.

 


Q. 영양제는 많이 먹어도 괜찮은가요?

국내 1~3세까지의 영유아가 가장 많이 섭취하는 보충제는 비타민 및 무기질제입니다. 모유가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지만, 모유만 섭취하는 경우에도 철분, 아연, 비타민 K, 비타민 D 등의 영양소들이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식사를 하며, 적절한 햇빛 노출이 되는 경우라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외에는 굳이 규칙적인 보충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보충제를 복용한 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에서 아이의 키와 체중의 평균을 비교했는데, 두 그룹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과거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에는 식품으로의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부족했으나, 현대처럼 음식을 통해 각종 영양소의 섭취가 가능한 시대에는 오히려 과잉 섭취를 걱정해야 할 정도이며, 이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지침을 통해 최대함량 기준을 설정하고 권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비타민 A의 경우 과다하게 복용했을 때에는 위장관 증상이나 탈모, 점막 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뼈과다증 소견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D의 과다는 칼슘 흡수 증가로 이어져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구토나 변비 등의 단순 질병부터 심하면 췌장염이나 심장 이상, 신장 이상, 신경 증상 등의 원인이 되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영양 보충제를 복용하는 군에서 뿐 아니라, 복용하지 않는 군에서도 비타민 A나 아연 등에 있어 상한 섭취량 이상 섭취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섭취시에는 과잉이 되지 않도록 영양소의 함유량을 확인하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제품을 먹이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식약청 등)에서 인증한 제품 가운데 한 가지의 종합비타민만 먹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비교적 적절한 영양 섭취가 되는 경우에는 식품으로의 섭취가 어려운 비타민 D 제품 한 가지만을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겨울철에만 햇빛 노출이 부족했지만, 최근에는 봄에는 미세먼지, 여름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외부 활동이 적어지며 실내 생활이 많아 햇빛에 대한 노출이 부족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비타민 D 섭취는 비교적 적극 권하는 바입니다. 

Q. 유산균은 언제부터 먹여도 되나요?

특별히 정해진 시기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면역체계를 갖고 있고, 장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면 신생아에서도 복용한다고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역시 3개월 미만의 연령에서 굳이 복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고, 일반적인 제품들 역시 그 이상의 연령에서 권하고 있습니다. 변비나 묽은 대변, 가스가 많이 차거나 아토피 등의 이유로 유산균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질병적인 상황인지 먼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질병적인 상황만 아니라면 복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Q. 유산균은 어떤 종류를 먹는게 좋은가요?

특정 제품을 콕 찍어서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제대로 공인되지 않은 인터넷 상의 제품들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식약처 인증 받은 제품들이라면 아이가 잘 먹는 제품이 가장 좋습니다. 락토바실루스나 비피도박테리움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제품이든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선시 되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영양 보충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성장 부진이나 채식 주의자,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안 되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굳이 다양한 종류의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같은 비용이라면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생활 개선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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