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 center

고객센터;

육아정보/상식

알아두면 좋은 월령별 육아 정보 18-23개월
등록일 2018.08.16  
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전문가 Q&A 2세 [18-23개월]


Q. 어린이집 적응도 어느 정도 하여 단체 생활도 무난하게 잘 하는 것 같고, 말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자기 주장도 생겨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화도 제법 내는데요, 곧 두 돌이 되는 이 시기에 어떤 것들을 도와주면 좋을까요?

A. 아이가 더 이상 부모의 말에 복종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의 인지도 정서도 잘 발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때 부모로서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시키는 대로 따라주지 않아 답답해하며 아이와 다투기도 하지요.

이 시기 아이의 특징을 살펴보고 어떻게 해주는 것이 심리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소유욕에 대해 인정해주기

내 것이야!” 인지 발달 중 하나로 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깁니다. 그리고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생겨 다른 사람이 자신의 물건을 잠시 만지는 것도 마치 영원히 빼앗겨 버리는 것처럼 생각하고 울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유 개념은 부모의 것, 타인의 것 또는 자신의 것에 대한 구별을 통해 자기 것을 소중히 하고 지키는 것, 타인의 것을 인정해주는 것 등 사회적 규칙 훈련을 습득하는 것의 기본입니다.

또래들과 놀이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것을 친구에게 양보하지 않는다고, 아이의 장난감을 같이 나누면서 놀지 않는다고 야단만 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소유에 대한 개념을 헛갈리게 하는 것이며 억울함을 갖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응 이것은 네 것이 맞아. 그런데 친구가 잠깐 보고 싶대. 조금만 보여줄까?” 라고 아이의 의사를 묻고,

아이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

네가 장난감을 잠깐 빌려주면 친구가 정말 기쁠 거야. 그러면 같이 더 즐겁게 놀 수 있을 거야.” 라고 함께 나누어 노는 즐거움을 예상할 수 있도록 알려주거나,

그러면 이 중에 친구와 같이 놀고 싶은 장난감은 어느 것이야?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을 때 엄마에게 말해줘라고 기다려주면서, 나누어 놀기를 원하는 장난감과 때를 아이 스스로가 정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하려는 행동 지지해주기

독립심이 발달하여 무엇이든 혼자 하겠다고 떼를 쓰고 어른이 도와주면 화를 내기도 합니다. 통제 욕구가 높고 강박 성향이 있는 부모가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는 아직 양치질이 능숙하지 않아 상의를 다 젖어가며 어설픈 칫솔질로 자꾸 혼자 하겠다고 우깁니다.

그러면 깨끗하고 완벽하게 양치질을 해주고 싶은 엄마는 기다려주다가도 시간이 길어지면 화가 자꾸 나게 되고, 더욱이 외출을 앞둔 바쁜 시간대라면 더더욱 속이 타서 억지로 싫다는 아이를 잡고 분노(?)의 양치질을 해주기도 하지요. 아이의 의지를 존중해주고 소소한 일이라도 아이가 스스로 달성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은 다른 어떤 양육 방식보다도 중요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실수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를 재정비하고 다시 도전하고 해내는 기쁨을 느끼는데, 이러한 시행착오를 부모가 대신 해주는 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의욕이 없어지거나, 사사건건 부모의 도움이 간섭으로 느껴져 반항적인 아이가 되기 쉽습니다.


 배변훈련 시작하기

보통 이 시기에 배변훈련을 권유합니다. 소변 간격도 길어지고 의사 표현도 어느 정도 명확해지기 때문인데요, 먼저 변기라는 것에 대해 익숙해질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화장실 변기에 앉히기 전에 유아 변기를 준비하여, 평소에도 아이가 원하는 때에 앉아 책도 보고 엄마와 놀이도 하면서 변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입니다. 어떤 것은 변기 레버를 누르면 물 내려가는 소리가 나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볼 일을 본 후에 물을 내리는 훈련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유아 변기에 앉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성인 변기에 커버를 씌워 앉도록 합니다. 이 때, 아이가 심하게 거부한다면 바로 중단하고 다시 유아 변기에서의 시간을 보낸 다음에 서서히 시간을 두고 훈련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성인 변기에 앉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하더라도 바로 대소변을 하지 못하는 아이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자신의 몸에서 변이 빠져 나가 밑으로 떨어지는 풍덩 하는 느낌이 무서워 일 수도 있으므로, 그러한 느낌들도 공감해주되 배변과 관련하여 재미있게 표현된 동화책들을 읽어주어 공포심을 낮추도록 해줍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엄마가 기저귀를 빨리 떼고자 하는 급한 마음에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준비되기 전인 상태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엄마가 기대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지치게 됩니다.

아이에게 있어 배변은 자신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엄마가 압박을 한다고 느끼게 되면 더욱 배출하지 않으려는 욕구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배변 가리기가 준비되어 엄마에게 신호를 보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덧글 0개
  • 등록순
  • 조회수 325
덧글 등록 영역
이전

밥 잘 안 먹는 아이, 영양제 먹이면 될까요?

2018. 08. 14
다음

고집 센 아이의 훈육, 가장 먼저 '환경' 통제하기

2018. 08. 20
고객센터
부산본사 051-891-3450전화 연결

김해 1666-3450 / 양산 055-362-3450
사하·명지점 1666-3450 / 해운대 051-746-3450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032-515-3450

평일 09:00~18:00 / 토요일 09:00~12:00

전화 연결
052-269-3451~2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전화 연결
031-211-3451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전화 연결
055-264-3451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전화 연결
대전 042-487-3450~1전화 연결 세종 044-417-6450전화 연결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5:00

무료문자서비스